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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셔도됨 2008/02/07 04:04

아가들이 올때까지 약 30분 남음
내 테이블 위에는 한국식(그러나 프랑스재료의) 모듬전이 한가득(은 좀 오바)
멜랑꼴리했던 대낮의 느낌은
파리의 따사롭던 아침햇살마냥
재빠르게 구름으로 드리워질수밖에 없었던것이..
문제의 발단은 체류증 주소변경을 위한 경시청방문.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랬던가요
여권을 놓고와서 다시 집에 와서 가지고 갔습니다
(경시청 - 집 걸어서 10분~15분 / 우리집 7층에 엘리베이터없음)
한 10분인가 줄서서 기다려서 서류를 냈더니 뭘 더 가져와야한다더군요
오늘내로 해치우자 싶었으므로 다시 다녀왔죠
그러고 다시 또 기다려서 제출을 했더니
... 뭔가... 이게 아니라는군... 그나마도 집주인 서명이 필요한데
참고로 지금 집주인은 스키타러 떠난상황 (약 10일후 컴백)

후후 뭐 어쩔수없죠~ 급한것도 아니고(설마 날 잡아가겠습니까..)
암튼 요즘 파리날씨 그닥 춥지도 않은데
코트하나만 걸쳤을뿐인데도 땀이 줄줄 (노동의 댓가라고 봅시다)
적어도 낮에 맛본 엄청난 양의 기름을 소화시키기엔 충분했다고 보는거죠

집에 들어와 후라이팬에 사과타르트를 만들어먹었습니다
이건 뭐 떡인지 빵인지
아무튼 오븐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지만
안그래도 브레이크를 잃어버린 몸무게 증가에 불을 붙일 필요까진 없겠죠
아무리 말은 이렇게해도 내 요리실력은 대단했습니다. 한판 만들어서 다먹었네요.

김동률님 음악 듣습니다
좋으네요. 휴ㅡ :)
고맙다 어둠의 루트, 네가 아니었음
외국에 홀로 떨어져있는 '맥북이용자'인 나는
신곡 음악감상 상상도 못했을거야 ㅠ_ㅠ 엉엉
박정현님6집과 클래지콰이신보도 듣고싶은데..........

자 그럼 전 내일 런던으로 고고싱-
유로스타 놓치지 않는것이 숙제 (아침6시 체크인..... 어쩔.....)



사랑한다는 말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Posted by Lovely_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