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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03/05 터키의 천재피아니스트

한RSS

흥미롭소이다 2008/03/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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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웹 2.0에 대해서 취재할 일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막 새롭게 접한 바로 이 개념에 푹 빠져가지고
마이스페이스부터 딜리셔스, 마가린 등등 다 가입하고 난리도 아니었더랬다.
(사실상 그때 당시에 가입해둔 것들은 거의 이용하고 있지 않은게 문제지만)

오호라 그런데말이지
오늘 심심한 공강시간을 떼우던 중
바로 위의, 한RSS라는 녀석을 마주하게 된거지.
그간 나의 관심속에는 있었으나 잠시 소위 '버로우'했던 웹2.0이
다시한번 머리밖으로 끄집어나와지는 순간이었다.

자 그렇다면
유행을 잘 타지않는 그러나 한번 빠져들면 걷잡을수 없이 사랑을 주는
우리네 프랑스인들의 웹기반 RSS리더 사이트는 무엇이 있을꼬
먼저 미국(일것으로 예상되는)쪽을 보자.
단순히 yahoo에서 blog, RSS 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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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참 심심한 웹페이지가 나왔다.
물론 이게 유명한건지 아닌진 나도 잘 모르겠다만.
그래서 이번엔 프랑스어가 숄라숄라 되어있는 페이지를 클릭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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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은 la mooche라는 웹사이트가 나오는구나. (참고로 mooche는 파리(모기말고..)를 뜻한다)
이용자도 꽤 많은것으로 추정되고 말이지.
이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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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사이트도 있구나. 악티프펍이라. 뭔가 좀더 포탈사이트스러운 느낌이다.
그렇다면, 프랑스인들은 과연 이와같은 사이트를 잘 이용하는가.
프랑스 국적의 친구들 몇명에게 물어볼 결과는 오늘 저녁에 to be continued...


Posted by Lovely_Jae

0304

훔쳐보셔도됨 2008/03/05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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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sse, Ikarus



어제의 터키재즈선율이 귀에 나긋나긋
곧있으면 친절한 TV님이 맨유와 리옹 경기 중계해주심
프랑스라 좋은건, 이런 경기를 밤안새도 볼수있다는거.(자비로운 시차님이시어)
원래 오늘은 시인들 포럼에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정말이지 맑았다 우박이 쏟아졌다 비가 내렸다 하는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날씨탓에 포기.
게다가 파리는 갑자기 또 추워졌습니다.
방한구석에 박혀앉아 지금부턴 바나나 껍질을 다섯으로 벗겨먹으며 축구경기를.

+ 옆방에 와서 자고 있는 친구가 내일 생일이라네요. 오늘밤 자정에 와인을 까려고 합니다.
+ 어린 사촌동생이 하룻밤 자고갔습니다. 아이 돌보기는 쉽지 않아요.
+ 운동량이 많았는데 과식을 했습니다.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먹을걸로 풉니다.(그리고 또 스트레스)



Posted by Lovely_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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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찌기, 프랑스라는 곳으로 교환학생을 와있는지라
요즘 한국이 어떤 모양새로 돌아가고 있는지는 그저 네이버끄적거림으로나 확인가능.
등록금 얘기가 하도 나오길래. 나도 모르던 사이 아버님께서 내셨을법한
우리학교 포탈사이트 등록금 확인코너에 간만에 클릭을 해보았다.

순간,
기염을 토해내는 자취생.
세상에ㅡ 368만 6천원이라고?

자, 저의 학번은 05학번입니다. 다시말해 2005학년도에 입학했다는 얘기죠.
저의 전공은 '학비 별로 안비싸다고 하는' 인문계이며
(그러니 지금 투정하는것도 타 학과 분들에겐 엄살수준으로 들릴수도 있음)
제가 입학했을 당시, 자세한 끄트머리 자릿수까지 기억은 안나도
일단 입학금 빼고 270만원대였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3년이 흐른 지금,
저는 대학교 4학년이고. 등록금은 정확히 100만원이 뛰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100만원의 가치에 대해 논해볼까요.

대학생과외 월 35만원(평균적으로) * 근 3달
카페에서 주말에만 8시간씩 하던 알바(3500/h*8(hours)*8(days)=224,000(한달)) * 5달 남짓
교통비 (맨날 잘싸돌아다녀서) 한달에 10만원들면 * 10달치
책 한권 (10000원 - 15000원이라고 할때) * 100권 남짓
노트북 한대 (내가 맥북샀을 당시 120만원)
파리-서울 왕복비행기값 (싸게나온거 96만원)
유럽에 살면서 동유럽 5개국 15일간 돌고온 가격 (대략 70만원 들었음, 쇼핑왕창포함)
뭐 이뿐입니까, 친구들이랑 돈독한 우정을 키우는 커피브레이크 4000원 * 250번
스트레스 풀기좋은 노래방 (싼곳은 5000원) * 200번

기타등등.
뭐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야 커피값 줄이고 좀 덜 싸돌아다니고 여행하지말고 책도 그냥 얌전히
도서관에서만 빌려보고 스트레스는 산에올라가서 소리지르며 풀고 노트북은 무슨..
뭐 당연히 그래야겠습니다만,
그래도 4년만에 100만원이상 오르는건 좀 너무하잖습니까
울아부지들 월급은 그리 오르지 않았을터인데.
네, 누가 말씀하셨듯, 정 억울하면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겠습니다.
도대체가 학교 겉모냥만 공사질이니.
그러고보니 8월에 한국돌아가면 학교에 새로운 도서관이 빛을 발하고있겠군요
기뻐해야하는건가 말아야하는건가.


이렇듯 불만투성이지만
그래도 현실상, 나는 어쩔수 없이 등록금을 내고
말없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저 툴툴댔을 뿐이죠.
강자와 약자의 논리가 교육에도 적응된다는게 참 슬프기도 하구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휴. 딜레마네요.


Posted by Lovely_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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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비오는 샹젤리제.
초대를 받아 가게된 터키의 천재피아니스트 Fazil say의 콘서트.

4살때부터 친 피아노는 그의 양 어깨를 굽게했으며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나온 강하고도 약한 피아노의 선율은
그의 양 뺨에 뜨거운 눈물을 흘러내리게 했다.

온몸으로 '너무 느끼면서 하신다' 싶을정도의 그의 연주는
일종의 '터키스러움'과 그의 인생이야기를 동시에 들려주고 있었다.
굽은 어깨 앞으로 빼죽히 나와버린 그의 목은
환호하는 관객 앞에 끝없이 고개숙였으며
손끝마다 그가 내뱉었던 음악들은
지금도 내 귓가를 아른거리고 있다.




* CD 두장 선물로 받았다. 잇힝.

Posted by Lovely_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