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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12월말 크리스마스즈음


라디오에서
오-샹젤리제가 흘러나온다
나에게도,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도
프랑스하면 파리, 파리하면 샹젤리제를 떠올리겠지

응 나는 샹젤리제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냥 넓직한 대로에 몰려든건 값비싼 클럽과 명품매장에 관광객이니까
근데 이 샹송은 좋더라, 오 샹젤리제
밤이든 낮이든 우리는 오 샹젤리제

파리에 대한 환상은
처음엔 지긋지긋한 행정일과
느긋해터진 프랑스인들의 모습에서 싹 깨짐법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환상 그대로의 파리를 사랑하게 된다.
자유로우면서도 엄격한 그 숨결을 말이지.

Posted by Lovely_Jae